중견 배우 김용건(76)이 여자친구의 임신으로 법적 분쟁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용건과 13년간 만나온 37세 여성 A 씨가 올 초 임신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자 지난 24일 A씨가 김용건을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합니다.
김용건과 A 씨는 39세라는 나이 차이에도 오랜 기간 서로를 도와주는 관계로 지내왔으며, A 씨는 "김용건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며 고소 경위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반대 입장을 밝혔던 김용건도 A 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A 씨 출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김용건과 A 씨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1967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 등 2남을 두고 있습니다.
김용건(76)과 39세 연하 여자친구 A씨(37) 출산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처음 만났으며 13년 동안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김용건 측 반론
김용건 측 변호인은 이데일리에 피소를 당한 것이 맞다며 “김용건 씨가 처음엔 임신 사실을 듣고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출산을 반대했던 것도 사실이다”면서 “여자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 같다. 이후에 김용건 씨가 출산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그분의 마음의 상처를 달래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소된 사실은 안타깝다”면서도 고소를 당한 만큼, 조사를 성실히 받고 법에 접촉되는 것이 있다면 법적 처벌도 받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변호인은 “김용건 씨가 아들들에게 5월에 말씀을 하셨는데 오히려 ‘대단한 일이다’, ‘축복할 일이다’라고 적극 찬성을 했고, 이에 김용건 씨도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용건의 변호인 측은 “산모 아이를 위해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 여성분에겐 미안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용건 프로필
- 출생 1946년 서울 용산 출생
- 용산고등학교 졸업
-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
김용건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견 배우로 큰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 다정다감한 이미지로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드라마 전원일기의 성실한 장남부터 카리스마 있는 재벌 회장님, 아내에게 한 없이 약한 공처가 남편 역할 등 다양한 아버지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내는 배우이다. 배우 하정우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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